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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차전까지 마쳐버린 상태이므로 대충 생각나는대로 써갈기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워낙에 게으른지라...근데 이정도면 많이 양호해진 편이라지요.
1. 독든햄.
개막전 1:0 패배 이후 2차전에서는 3:1로 패배하였다. 뭐 선더랜드나 에버튼이 약팀이란 소리는 아니지만 독든햄 이정도로 처발릴 전력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사실 이래저래 시즌 전에 이적 상황만 보면 꽤나 견실한 이적상황이었는데. 뭐 아스날을 제끼고 4위권 진입이네 어쩌네 난리 굿을 해샀더만...뭐, 아직은 시즌초반이니 지켜본다고 치더라도, 이건 좀 아닌것 같다.
토트넘 최고의 문제는 포백라인. 비싼 돈주고 사온 가레스베일 부상, 꾸준히 좋은 모습 보여준 영표횽 부상(뭐 이제 거의 다 나아간다니깐 다행이지만..), 내가 싫어하는 에코토 생퀴도 부상, 래들리 킹도 부상, 이건 뭐 수비라인이 거의 부상라인이니까 호흡이 안맞는건 당연해보이기도 하고.. 까놓고 에버튼전 수비들 보면 ㅄ짓거리 제법 하던데...수비라인의 호흡이 잘 안맞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베르바토프마저 부상...마빡욜 어쩌니! 그러고나서 오늘 뉴스를 보니 베르바토프도 부상당했다는 기사가 떴다. 마빡욜 어쩌니. 리그 초반에 이렇게 죽 써대면 빅4 진입은 어려울텐데...뭐 맨유도 루니부상/씨날도 3경기 출장정지로 꽤나 힘겨운 시즌초반을 치를것 같지만 그래도 2무랑 2패랑은 기분이 다르니까. 맨유 이야기는 좀 있다가 하도록 하고. 레넌도 부상인데 공격진도 무게를 잃고, 수비진도 갈곳을 잃은 독든햄 어쩌니!
하지만 뭐, 지난 시즌에도 초반은 완전 개죽쓰면서 난리를 치더니 후반에 치고 올라온 걸 보면 그래도 5~6위권 수성은 무난할듯. 사실 이런 슬로우스타터들이 초반에 스퍼트를 끊어야 빅4 독식과 독주를 좀 견제하면서 재밌는 리그초반을 만들어갈텐데. 아무래도 시즌 초반 저 무시무시한 부상군단이 돌아오기 전까지는 고전을 면치 못할듯.
그리고 마빡이의 전술운용도 그다지 좋아보이지 않는것이...에버튼전에서 후반을 20여분 남겨놓고 공격을 강화하는, 옛날에 딩크횽아가 했던 방법을 조금 쓰던데, 후반을 10여분이나 10분 이내로 남겨놓았을때면 모를까 너무 많이 남겨놓고 해서 결과적으로 이도저도 아닌 교체가 되어버렸다는 생각을 감출 수가 없었다. 오히려 그 교체 이후 에버튼이 조금 더 힘을 내는거 같더라는 생각은 나만 한 것이 아닐 것이다.
프로토를 할꺼면 독든햄, 아무래도 시즌초반엔 버리고 후반에 열심히 달릴때 찍어주는 센스를 발휘해야 할 듯 싶다. 이겨도 똥줄태우는 경기를 보여줄듯.
2. 맨유.
우리 맨유 어쩌니!!!
 박치기 작렬! 레드카드 작렬! 루니는 발등이 금가서 6주 정도 출전을 못하고, 씨날도는 박치기로 3경기 출장정지! 이건 뭐 차포떼고 장기 두라는 소리인데. 껌거슨 이제 껌씹는 속도가 빨라지겠군하. 뭐 퍼거슨 말로는 테베즈가 공백을 메울 수 있다 어쩐다 그러는데 아무래도 씨날도+루니=테베즈는 아닌거 같은데. 사실 포츠머스전에서 움직임도 괜찮았고 제법 잘 했다고 생각하지만, 아직 두 명의 빈자리를 채워줄만큼은 아닌것 같다. 물론 꽤나 좋은 공격자원이기 때문에 혹시나 지난 시즌 마지막때처럼 미친척하고 발광하면 힘든 일은 아닐듯 싶다.
그리고 나니. 확실히 어린나이치고는 수준급의 경기력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고 생각. 확실히 지성이횽이 그냥 잘하는 선수가 아니군하...라는 생각을 하게 했다. 그리고 긱스와 스콜스는 나이가 있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하는 것 같았다. 뭐 그래도 간간히 보여주는 모습은 역시..라는 소리를 나오게 했지만.
 나보고 빈자리 메꾸라고? 그러고보면 레딩의 저주라고할까? 지난 시즌 초반 첼시도 레딩과의 난전 끝에 체흐와 쿠디니치가 실려나가고 시즌 내내 힘들어했는데 개막전을 레딩과 치른 맨유도 루니가 부상당하고...왠지 시즌초 독오른 레딩과 격돌한 팀은 시즌 초반 꽤나 고전하는 것 같기도 하다.
2무로 첼시 아스날 리버풀등이 순항하고 있는데 초장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맨유. 다음 경기는 맨체스터 더비에다가 이번에 새로 태어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돌! 에릯손과 퍼거슨의 맞대결! 상승세의 맨시와 우울한 분위기의 맨유. 과연 이 더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당연히 프로토 대상 경기에 들어와 있다면 제끼는게 정석인 경기가 되겠다.
3. 미들스보로.
또 졌다. 이번엔 지난시즌 근근히 강등을 면한 위건에게 졌다. 남대문 감독은 지난번과 같이 양쪽 윙에 다우닝-툰가이를 기용, 블랙번전 전반에 보인 폭발적인 모습을 기대한 듯 싶지만 왠지 모르게 다우닝의 컨디션이 안좋아보였고 툰가이도 지난 경기보다 느려보였다.
하지만 이 옵션은 확실히 굳어가는 것 같은 것이 다우닝이 열심히 공갖고 가서 반대편의 툰가이에게 뻥하고 차줘서 툰가이가 조낸 뛰어서 그거 받아서 찬스 만드는 패턴은 확실히 하나의 공격옵션으로 자리잡은 듯 했다. 그리고 실제로 꽤나 효과가 있어보이기도 했고. 하지만 이건 뭐 투톱 쪽이 조금 아직은 자리를 덜 잡은 듯했다. 블랙번전과 마찬가지로 야쿠부-알리아디에르 투톱이 선발출전했고 이동국이 교체출전했다. 하지만 아직 어느쪽 하나 확실히 괜찮다고 생각되는 조합은 없었다. 그리고 미도를 영입한다는데, 그러면 투톱쪽에 세울 공격자원이 무려 4명, 조합으로 따지면 무려 6개의 조합인데, 이거 언제 실험해보고 있을래 남대문-_-;;
아무래도 도깨비팀의 명성을 쉽사리 버리기 싫은듯. 그래도 앞으로 선전하기를. 그리고 동국이횽이 붙박이 주전 투톱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본다.
4. 레딩.
얘네는 시즌초반 일정이 뭐 이따위냐라는 생각을 절로 하게 되는 매치. 첫경기는 맨유 원정, 두번째는 홈경기인데 첼시전. 다음 경기도 쉽지 않은 에버튼전이다. 하지만 얘들 확실히 근성은 있어 보인다.(사실 2경기 다 제대로 안봐서 더 이상 평을 쓰다간 캐발릴듯..)
그나저나 기현이횽 내보낸다며?! 근데 너네 사정으로 지금 내보내면 마땅히 쓸 윙쪽 자원 별로 없을텐데? 부상자들 떄문에...(뭐, 코펠님하가 알아서 하시겠지만)
5. 기타.
다음에 열릴 경기 중 블랙번과 아스날 경기 기대된다. 두 팀다 좋아하고(아스날 쪽을 조금 더 좋아하지만) 미들진의 치열한 싸움이 되지 않을까나?
그리고 맨체스터 더비...이건 뭐 프로토를 떠나서 왠지 흥미롭다. 이미 국민구단이 되어버린(맘에 들지는 않는다. 뉴스에 맨유 이야기 빼면 프리미어리그 이야기는 없는거나 마찬가지 ㅅㅂㄻ) 맨유가 과연 이번에는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맨시가 신바람 3연승을 달릴것인가.
그리고 승격팀 중 1승 1무로 제일 잘나가는 선더랜드가 위건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된다.
어쨌든 시즌 초반, 꽤나 재밌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 보는 재미에 푹 빠져 살겠군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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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들스보로 VS 블랙번.
라이브로 본 경기였습니다. 뭐 티비에서 해줘서 근근히 본 경기이긴 한데, 확실히 미들스보로 이번에 이적해온 툰가이는 보로에서 제대로 잡은 이적생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뭐 박지성도 아니고, 분명 저 앞에서 공격하다가 공 뺏기니까 조낸 뛰어와서 수비가담 ㄳㄳ. 물론 후반에 들어서 체력이 떨어진건지 블랙번의 상승무드가 대단했던건지, 약간 버로우타는 분위기였지만 말이죠.(근데 그건 맥카시의 부상 이후 급상승된 블랙번의 무드에 보로 팀 전체가 발리는 분위기였으니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듯.)
그리고 알리아디에르의 영입도 그럭저럭 성공적인 듯했습니다. 확실히 이동국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듯(...) 이동국은 후반 뒤늦게 교체되었지만 사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죠. 뭐 앞으로 잘해나갈 거라고 믿습니다만. 이름 한자까지 역술인 말대로 바꿨다는데 잘하겠죠? 잘해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보로는 툰가이의 영입으로(물론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야겠지만) 다우닝 홀로 분투하던 분위기에서, 다우닝-툰가이라는 양 날개가 확실히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첫 골을 넣은 뒤 맥카시의 부상 전까지만 해도 이게 내가 알던 도깨비팀 보로였단말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플레이었지요. 물론, 후반 역전당하는 걸 보고, 아, 내가 알던 그 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요.
그리고 블랙번에서 단연 제 눈에 띈 선수는 투입 3분만에 골을 넣은 이적생 산타크루즈도, 투입 1분만에 골을 넣은 더비셔도, 지난 시즌 펄펄 날았던 페데르센과 맥카시도 아닌 바로 세비지였습니다! 세비지 하앜하앜...물론, 세비지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였지만 왠지 제일 맘에 들게 플레이하더군요.
그리고 이 경기는 확실히 마크휴즈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였습니다. 맥카시의 부상 이후 바로 투입과 투입을 거듭, 바로바로 골을 터뜨려 그림같은 2-1 역전승이라니...그는 신이었을지도(...) 그에 반해 남대문 감독은 설렁설렁 보고 있다가 역전 당한 이후 3명을 대대적으로 갈아치웠지만 그다지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관전평은...확실히 블랙번은 이번 시즌에도 이래저래 발목잡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왠지 상위권 도약을 할 듯 싶고...(맥카시의 부상 여부를 확인하진 못했지만..맥카시가 큰 부상이 아니라면요) 보로는 왠지 도깨비짓을 그만둘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시즌초반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요.
나머지 경기들의 리뷰는 개막전 리뷰(2)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직접 본 경기는 이 경기와 선더랜드/토트넘 경기라 그 경기만 말이 많을듯 싶네요. 다른 경기는 직접 본 게 아니라 하이라이트만 찔끔찔끔 본거라서 길게 쓸 말이 없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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