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이 구는 것은 좋지 않다.
타인이 바라보는 측면으로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누가 가벼워 보이는 이를 좋게 여기겠는가? 물론 그냥 웃자고 하는 가벼운 행동들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늘 가벼운 것은 좋지 않다. 그 누가 그런 사람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겠는가. 신뢰나 그 어떠한 믿음과 관련된 것들은 그 가벼운 사람에게 부여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입장에서도 그리 좋지 못하다. 최소한의 생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했던 가벼이 군 일들이 자신을 두고두고 괴롭힐 것이다. 잊으려 미친듯이 노력해도 순간순간 그런 노력을 찢어발기며 올라와 욕지기가 치밀고, 마음을 쿡쿡 찌르는 일이 되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은 곧 자신에 대한 증오로 변해버리게 될 것이다.
가벼이 구는 것은 타인에게는 불신을 심어주고, 자신을 증오하는 힘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누가 그렇게 말했냐고?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