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p  
Front Page
Notice | Keyword | Tag | Location | Guestbook | Admin | Write Article   
 
철길에 해당하는 글 1건
2006/04/05   내멋대로문학게시판의 글 @7(시). 철길.


내멋대로문학게시판의 글 @7(시). 철길.
청량리에서 왕십리로 가는 전철 안.

덜컹..덜컹..
두개의, 아니 세개인가?
여러개의 선로가 하나로 합쳐지고
서로 갈라지기도 하는 길에서
객차는 그들을 짓밟고 자라난다.

철마는 달리고 싶단다.

이봐, 욕심이 너무 과한거 아냐?
늘 달리고 있으면서 달리고 싶다고?

출입문 틈새로 바람이 불어오고
'기대지 마시오'위에 등을 대고
문에 기대어 서자 바람이 말해준다.

철마는 슬프게도 정해진 역에서밖에 멈춰지지 않아.
우습게도 사고가 나야 휴식을 취할수 있지.
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내 앞에 사람이 뛰어들어도
자동차처럼 핸들을 휙 꺾을 수도 없어.
그저 짓밟고 날려버릴뿐이지.
자신의 의지란 없어.
달린다는건 허울에 불과하다는 걸.

덜컹...덜컹...덜커덩...
오늘도 그렇게 달려간다.

터벅...터벅...
나도 하루를 달려간다.

어이, 욕심많고 나이많은 아저씨.
나 왠지 당신과 닮은 거 같은데?
우리 둘 중 누가 기분나빠해야 하는거지?
Tag : , , ,


BLOG main image
그냥 그저 그렇게.
 Notice
카테고리에 대한 설명.
 TattertoolsBirthday
 Category
전체 (227)
광시곡狂詩曲 (98)
진혼곡鎭魂曲 (33)
교향곡交響曲 (23)
환상곡幻想曲 (4)
즉흥곡卽興曲 (0)
협주곡協奏曲 (68)
 TAGS
두려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지우개 싫다 내가 하고 싶으니까. 고민 의지 get on 살아가고 있다 탁구 혼돈 블랙번 괴테 깊은 이야기 무의미 수비주의 가식 대공감 이야기 불만 미들스브로 더비 난 아직 기타 개똥 나이 어디갔지? 철마 캐논변주곡 낙방 월드컵 어쩌라고! 퓨처 워커 위건 첼시 그림자 인터넷 난독증 죽어버리자 차두리 나라는 인간은.. 개념 기술과학 만약에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헛소리 디 워
 Calendar
«   2009/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Recent Entries
부활의 노래. (1)
아스날과 리버풀. 끈적끈적.. (2)
뭐야 이 황당한 댓글들은... (6)
근황. (4)
어디갔지? (5)
 Recent Comments
땅(단독주택 등)은 있지..
하나공인중개사 - 11/09
땅(단독주택 등)은 있지..
하나공인중개사 - 10/29
*오락실 통기계버젼.......
대박 - 09/26
*융자많은빌라,..
드림부동산 - 08/12
*융자많은빌라,..
드림부동산 - 07/10
 Recent Trackbacks
[잡담] 플레이톡 사용 가이..
빵 만드는 웹기획자
 Archive
2009/02
2007/12
2007/10
2007/09
2007/08
 Link Site
10월의 포켓
노래의 불꽃, 나의 티스토리.
프리미어리그 인사이드
 Visitor Statistics
Total : 271089
Today : 1
Yesterday : 48
태터툴즈 배너
Eolin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