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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에 해당하는 글 3건
2007/02/23   재도약의 발판인가 최후의 발악인가. 싸이월드 C2. (4)
2007/01/23   젠장, 젠장, 젠장. (2)
2006/11/13   싸이월드 회원탈퇴. (28)


재도약의 발판인가 최후의 발악인가. 싸이월드 C2.
참고삼아 먼저 밝히자면 난 싸이월드 안티다. 그것도 "극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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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월드. 언제나 나에게 욕을 먹었던 곳이다.



개인 사생활의 공개.(뭐 본인이 원해서 했다손 치더라도 여기저기 내사진이 굴러다닌다고 생각하면 정말 토나온다.)

지나치게 작은 창.(뭐 귀엽고 쓸만하다고? 내가 블로그로 옮긴 이유 중 가장 큰 이유가 코딱지만한 창 사이즈 떄문이었다. 하지만 나같은 텍스트 쪽에 비중을 두는 유저로써는, 조금만 장문이 되어버려도 엄청난 스크롤의 압박이 오는 미니홈피는 영 체질에 맞지 않았다.)

필요성 자체가 의문인 "비밀이야" 방명록.(물론 정말 중요한 이야기라면 그런게 필요하겠지. 하지만 해킹의 위험이 존재하는 온라인에서 중요한 얘길 하느니 직접 만나서 하는게 더 낫다는 것은 기정사실. 그리고 더욱 어이없는 것은 실제로 비밀이야 방명록의 사용은 전혀 아무의미 없는 헛소리만 주고받는데에 사용되는게 태반이라는 것.)

2004년도에 시작했다가, 지금은 이유도 없이 스리슬쩍 접근 루트를 감춰버린 페이퍼 서비스. 초창기의 취지는 정말 좋았고, 초기 페이퍼 유저로써 이 페이퍼에 대해선 할 말이 정말 많은데, 한때 나도 "세상의 중심에서 내멋대로 외치다"라는 페이퍼를 발행, 컴플렉스에 대한 글을 몇개 썼었었다.  미니홈피의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는 것이 정말 좋았었다. 딱히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아도 싸이월드 자체적으로 그게 가능했다는건, 나에게 있어 축복이었다. 그런데 이건 뭐 C2 때문인지 페이퍼 서비스 자체를 고사시킬려고 루트를 은근슬쩍 조그마하게 몰어넣어버렸다.(http://paper.cyworld.nate.com/thepaper/2014000 참고)

그래서 열받아서 바로 싸이월드 탈퇴.(물론 대학교 학생회 클럽 떄문에 재가입은 했지만, 다시 싸이질 할 생각은 쥐꼬리만큼도 없음. 탈퇴 이후 블로그를 열게되었고, 태터툴즈를 이용한 블로그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내 생각엔 이건 C2를 위한 물타기 작전이 아니었을까 싶다. 페이퍼 유저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이들이 하는 꼬락서니를 한번 보라. "페이퍼 GNB를 없앤 건 나도 잘 모르겠고, 일단 C2라고 이쁘장한거 만들어줄테니 여기 와서 이거 테스트나 좀 해보센" (http://paper.cyworld.nate.com/thepaper/2033363 참고) 아주 그냥 기가 막히다 못해 헛웃음밖에 나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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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약의 발판인가?



그럼 다시 돌아와서, 싸이월드 C2는 과연 무엇인가? 간단히 말하자면 블로그+미니홈피이다. 뭐 수많은 사용후기에서 볼수 있듯이, 블로그의 온갖 기능을 다 구겨넣고, 거기에 미니홈피 방명록 따위를 연계시켜놓는 꼴이다.(하지만 그 연계 자체도 그다지 좋지 않다고 한다.)

대세가 블로그인 것을 지들도 알고는 있는건지, 일단 블로그화(化)를 선언한거 같은데, 재도약의 발판이라고 보기에 이건 아니다 싶다.(왜 아닌지는 아래에 "최후의 발악인가"에 가면 잘 알수 있다.)



최후의 발악인가?


난 감히, 최후의 발악이라고 말하고 싶다. 일단 어정쩡하게 블로그의 기능을 우겨넣다보니, 쉽게 이야기해서 죽도 밥도 아닌거라고 생각이 된다. 써보진 않았지만 몇몇 후기들에, "느리고 무겁다" 라던지, "HTML, UCC가 어정쩡하다", "사진첩 태그가 불가능하다" 등등, 일단 기능면에서도 이건 뭐 붙잡고 싶은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다. 차라리 티스토리로 가지, 뭐한다고 C2로 가겠는가.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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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샛퀴들 돈독 지대로 올랐다.


이건 뭐, 쇼케이스만 봐도 "와...도토리 떡칠 싸이트구나" 라고 알수 있다. 게다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미니홈피와 연계가 그저 그런 수준인 것으로 봤을때, 미니홈피용 도토리 따로, C2용 도토리 따로일텐데.....쇼케이스를 봤을때, 스킨, 메뉴모양 등등은 확신하건데 200% 도토리 없으면 못꾸민다. 기존 미니홈피가 도토리가 없으면 배경이 허전한 회색 격자무늬인것처럼, 이것도 떡칠을 하지 않으면 웬만큼 모양이 나지는 않을것 같다.

그에 비해 일반 블로그나 네이버 블로그는 어떠한가? 계정을 쓰고 태터를 쓰는 나같은 경우, 태터툴즈 스킨은 무료배포 되는것이 굉장히 많다. 개인제작되어서 배포되니까.(수많은 스킨 제작자 여러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네이버 블로그는? 스킨 공짜다. 다음 블로그는? 공짜다. 얘들은 웹폰트도 그냥 준다.

그럼 싸이는? 돈 없으면 X도 없다. 유전무죄 무전유죄. 돈 있으면 예쁘게 꾸밀 수 있고, 돈 없으면 걍 별로 이쁘지 않은 기본만 갖고 놀아야 된다. 그럼 이제 미니홈피와 C2를 동시운영하려면 문화상품권을 긁던지, 집 전화비로 나오게 전화결재를 하던지, 난리 굿을 해야 된다. 이건 뭐, 유저가 봉인가? 돈독이 올라도 놀부 할애비 귀싸대기를 후려치고 갈 정도로 올랐다. 그래, 이제 어차피 막장인데 돈이나 화끈하게 벌고 치우자 이건가.




근데 이새퀴들아, 유저는 병신이 아니란다.


저걸 다 돈내고 사라고?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그 짓을 하느니 일년에 만원이면 널널한 호스팅 하나 받고, 태터 스킨 바꿔가면서 노는게 13895238979856896배는 낫겠다. 그리고 결국 돈으로 하려고 하는 사업은 250% 망하게 되있단다. 뭔가 기능이 있던지, 끌리는 점이 있어야 돈을 내고라도 갈텐데, 이건 뭐 일반 블로그에 있는 거 대충 다 갖다 붙이고 지들 미니홈피 컨텐츠 조금 끌어다 쓰고 그 돈지랄을 하라고?(안하고 말지 씨발롬들아.)

아니, 기능도 떨어지지. 싸이월드에서 리퍼러 로그가 봐지냐? 설치형 블로그인 태터도 내 블로그에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확인이 가능한데 싸이는 안된다. 뭐 말하자면 내 입만 아프고, 어차치 이런 글은 나보다 전문적인 분들이 많이 지적하실테니 패스.



결말.


정작 C2로 블로그에 눈을 뜬 유저들은, 돈지랄에 질려 다른 블로그로 눈을 돌리지 않을까? 네이버 블로그도 새버전이 나온다고 그랬고,(나왔나?) 티스토리도 있다. 또 꾸준한 태터툴즈도 있고. 과연 C2는 기존의 수많은 블로그의 벽을 뚫어나갈 수 있을까. 난 회의적이다.
Tag : 싸이월드


젠장, 젠장, 젠장.
다시 싸이월드에 발을 들여놓다니.


이건 완전한 불가항력이다. 사실 싸이의 시스템 자체도 맘에 안드는데 다시는 들어갈 일이 없을꺼라 생각하고 탈퇴하였지만, 수많은 이들이 거기 거주하고 있는데다가 일촌공개라는 지랄맞은 설정에다가 비밀이야에 방명록을 작성하라는 지랄염병까지 떨고 앉아있으니 가입 안할 수가 있나.

아니, 근데 일촌공개야 개인 사생활 보호차원에서 그렇다 치더라도 도대체 비밀방명록 작성을 강요하는 이유는 뭘까? 이해할 수가 없다. 사실 방명록이라는게 말이 좋아서 방명록이지 거의 쓰잘데 없는 잡설 수준의 글들이 대부분이다. 거기서 인생을 토의하냐, 시를 써서 올리냐, 그도 저도 아니면 심오한 우주의 원리에 대해서 토론하냐?

고작 신변잡기적인 내용에 불과한 것을 어줍잖은 신비주의, 또는 뭔가 있어보이려는 느낌으로 비밀이야에다가 방명록을 작성하라는 사람들은 내 친구이고 선배이고 후배이고 가족이라도 전혀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럴꺼면 온라인에다가 왜 창구를 개설해 놓는 거냐.




클럽 시스템. 이거야 말로 더 쓰레기같은데. 다음에도 까페가 있고 네이버에도 있다. 그거 이름만 바꾼거랑 뭐가 다른걸까? 난 이거 정말 어이없다. 네이버나 다음처럼, 이메일 떄문에 가입되어 있으면 겸사겸사 하면 되지만 이건 뭐 미니홈피도 안하는데 클럽 때문에 가입해야 하는 꼴이라니. 그렇다고 싸이월드 클럽이 다른 포털까페보다 나은점은 도대체 1g도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단 말이다.

내가 싸이월드에서 인정하는 것은 1촌 파도타기가 끝. 그 발상을 제외하고는 전부 최악이다. 페이퍼->이거 초창기에 열심히 했었는데 생각해보니까 블로깅이랑 다른거 하나 없더라. 아니, 블로그보다 더 불편하더라. 클럽->이거 뭐 딴 포탈 까페 처빼낀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 ㄳ. 미니홈피->관음증 변태들과 스토커를 위한 시스템 ㄳ.



어쩄든 그놈의 클럽 떄문에 가입했다. 이렇게 주절주절 욕을 하는 나도 거기 가입 되어있으니 이런 말 할 처지가 아닌건가. 하여튼간에 시발. 내맘대로 하면서 살기 힘든 거지같은 세상이다. 썅.
Tag : 싸이월드


싸이월드 회원탈퇴.
더 이상 그곳엔 남아있고 싶지 않다.

최후까지 나의 발목을 잡았던 것은 단 하나.

글쓰는 클럽이었다. 하지만 이젠 거기도 항상 조용하니, 나도 조용히 나오기로 했다.

한때 즐거웠었고, 한때 재미있었지만.

이젠 싫어. 그 답답한 폐쇄성도, 불편한 인터페이스도, 엄청난 사생활 노출도.

물론 개인적인 시각이지만.

이제 그 동네는

관음증 변태들과 노출증 환자들에게 가장 좋은 공간으로밖에 여겨지지 않아.

안녕, 싸이월드.
Tag : 싸이월드,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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