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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27   근황. (6)
2006/04/05   내멋대로문학게시판의 글 @6(산문). 질문.


근황.
1. 학교 갔다왔다.


오 시밤 복학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까마득하다. 오늘부터라도 공부하지 않으면 이거 길가다 벼락맞는 불쌍한 인간보다 더 가련한 상황에 처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새록새록. 이뭐 애들이 무슨 수업이 어쩌구저쩌구 씨불여제끼는데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 야이 오늘부터 닥치고 공부 조금 해야겄다. 근데 뭐 어제 책 폈는데 1시간 있다 댁리 쥐어뜯으면서 탈모를 향한 걸음걸이를 시작하는 걸 보면, 복학해서도 꽤나 스트레스성 탈모의 위험에 노출될 것 같다.

하지만 여전히 친구들과 노는건 즐겁더라는거. 하지만 더 문제는 이제 그런식으로 놀기엔 너무 늦어버린 나이라는거. 공부하세요. 라는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웅웅 울려댄다. 공부해야지.에이 썅. 따라서 며칠 남지 않은 내 생일날 술자리는 패스할 예정. 걍 닥치고 집에가서 부모님과 조용히 축하하고 치워야지. 뭐 소집해제날이야 어쩔수 없다고 치고.

그나저나 06학번부터 우주과 학생수가 40명으로 15명이나 증가. 이뭐 복학하고 후배들이랑 친해지지 말아야지. 친해지면 밥값의 압박에 눌려 죽을지도 몰라. 40명이라니. 우와. 덜덜덜. 단합하기도 힘들겠다. 예전엔 전학년 모일수 있는대로 모아도 100명되기 힘들었는데 이제 좀만 있으면 전학년 다 모이면 100명 정도는 가뿐히 넘기겠구나.

닥치고 복학하면 버로우. 사실 후배들이랑 친해지고 놀고 싶지만, 그래서는 학점에 도움이 될 것이 없고, 학점이 안습상황이 되면 졸업이 안전할리가 없고, 졸업이 안전하지 못하면 취업이 잘될리 없고, 취업이 이뭐병되면 인생막장테크 타는것도 시간문제라서. 뭐 둘다 잘하면 되지 않느냐...라는 주장이 제기될 수 있으나 난 그정도의 엄청난 능력자는 아니라고. 내 앞가림 하기에도 바쁜 평범한 일반인 ㄳ.





2. 축구 이야기.


와 시밤 맨유랑 첼시 비겼구나. 돈지랄 첼시한테 선제골 넣었으면 이겼어야지. 하지만 나의 완소는 아스날인데. 역시나 홈극강 볼튼에게 개박살났다. 아 언제쯤 부활하는거야. ㅠㅠㅠㅠㅠㅠㅠㅠ리그 순위표 보면 안습. 물론 아스날이 1경기 덜 치르긴 했지만, 6위라니. 포츠머스랑 볼튼한테 밀리는건 인정하겠는데, 무재배의 화신 아스톤 빌라 따위한테 밀리는거 보면 오나전 열받는다. 8무. 뭐야 이 쓰레기같은 팀은. 케이리그에서 무승부 승점쌓기 수비축구 골 안나는 재미 쥐꼬리만큼도 없는 축구 얼마나 싫어하는 나인데, 프리미어에서 원정 무재배작전으로 승수 쌓는 저딴 팀이 있다는거 정말 싫다.

레딩은 연승 질주. 아스날의 턱밑까지 올라오는 무시무시한 저력 발휘. 하지만 과연, 부상자 솔출하는 겨울시즌에는 어떨까. 스쿼드가 얇은 레딩으로써는 부상을 최대한 줄여야 할 듯. 같은 승격팀인 쉐필드와 왓포드는 다시 떨어질 것으로 예상. 뉴캐슬은 홈에서 포츠머스 잡으면서 서서히 바닥 치고 올라올 기세고, 찰튼은.....찰튼은...후새드. 맨유에서 대런벤트 사올꺼라는 말까지 나돌고 있는데. 이를 어째.

토튼햄. 에코토 병신새퀴. 마틴욜 개새키. 근데 위건한테 3:1로 이겼다. 이영표선수님하 걍 로마 가라. 로마 가면 주전은 확보될꺼 같은데. 돌아오지 않는 오버래핑맨 에코토 따위의 서브로 쓰이기에는 너무 아깝다. 진짜 에코토새퀴 오버래핑 이후에 제깍제깍 안돌아와서 킹이 뛰어다니는거 보면 캐안습.





3. 술.


아 시밤 자제해야돼. 인제 안먹어야지. 라고 매일매일 생각하는데. 이거 쉽지 않다. 내 의지박약도 좀 있긴 하지만 상황이 술을 먹는 상황으로 몰고갈 때가 많으니. 짜증짜증. 외향적인 인간을 표방하고는 있지만 사실 혼자있는게 좀더 편한 나로써는 먹을땐 좋은데 그런 행사 치르고 나면 완전 피곤하다. 지금도 잠와. ㅅㅂ.





4. 아, 윗동네 놀러갔다가 느낀건데.


야이 썅 졸라 춥더라. 아 그건 그런데 여자들 보면 날이 춥은데도 전부 짧은 스커트에 롱부츠. 보는 나야 ㄳㄳ이지만 진짜 안춥나? 가끔 보면 조낸 추워보이더라. 그래도 멋있을라고 그렇게 입고 다니는거 보면 안습. 오늘 네이버 뉴스 보니깐 롱부츠는 세균덩어리라는 기사까지 떴더만. 옛날에는 짧은 치마는 뭐 이것저것 몸에 안좋다고 그랬고. 하지만 보는 내 입장에서야 감사감사.

아, 그리고 확실히 아랫동네보다 물 좋더라-_-;





5. 아 몰라 더 쓰기 귀찮.


사실 이거 다 읽어보는 새퀴가 몇명이나 되겠냐.
Tag : 복학, , 프리미어리그


내멋대로문학게시판의 글 @6(산문). 질문.
나는 무얼 위해 살아가는 걸까.

그저 주어진대로
남들이 시키는대로
사람들이 해가는대로

끌려가듯 살아가는 걸까?

그 끌려가는 것을 인지하고 있는 지금이
과연 정말로 인지하고 있는 것인가?

아니면 이 글마저 남에게 끌려가듯 휘갈기는 글인가?

늘, 술을 마시거나 홀로 우울해할떄 스스로에게 묻는 말이건만.

취해있건, 정신이 멀쩡하건,
기분이 좋건, 기분이 우울하건,
낮이든 밤이든,

대답하기 어려운 건 늘상 마찬가지이다.

평생 대답하지 못할지라도,
평생 물어볼것 같은 질문.

나는 내 의지로 살아가는 걸까?
Tag : ,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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