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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해당하는 글 3건
2006/04/05   일상리뷰 ♭1. 위험한 여행.
2006/04/05   잡소리게시판의 글 %14. 옛 일일 뿐이다.
2006/04/05   잡소리게시판의 글 %9. 기억. (2)


일상리뷰 ♭1. 위험한 여행.
여행...

으레 인생이란 기나긴, 그리고 지금도 끝나지 않은 여행이 퍼뜩 떠오르고.

여행에 관련된 수많은 기억들이 머릿속의 신경세포들을 짜릿하게 자극시킨다.

그리고 나는 오늘도 여행을 떠난다.

책을 읽는다는 것.

그 책의 내용이 어떠하든 간에, 책을 읽는다는 것은 작가와 나의 접점인 책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는 것과 같다.

작가의 생각이 만들어낸 소용돌이와, 내가 가지고 있는 의견의 폭풍이 미친듯이 몰아치는 한가운데로 나를 집어던지는 힘든 여행이다.

신발끈을 발이터져나갈 정도로 꽉 조여매고 입술에 핏물이 맺히도록 이를 악물고 겪지 않으면 어느샌가 작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자신의 소견이 들어있는 배낭을 분실하는 사태나, 자신의 의견이 만들어낸 폭풍에 작품에서 얻을 수 있는 지식의 풀잎들을 날려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는 것이다.

책으로의 여행은 이토록 험난하나 거기서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위험에 비할 바가 아니다.

일확천금을 노리고 골드러쉬를 꿈꾸던 사람들이나, 한 방을 원하고 로또를 긁는 사람들에게서는 찾을 수 없는 그것.

그래서 나는 오늘도 책이 열어준 미로의 입구로 내 정신을 내던진다. 단단히 무장을 하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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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된 클럽에서 하루 한 글이라 하여 한가지 주제에 대해 쓰는 부분이 있어서 거기에 올리고, 생각하게 된 것이 있어 여기도 올림.....
Tag : 기억, 미로, 여행, 책으로의 여행


잡소리게시판의 글 %14. 옛 일일 뿐이다.
아련히 기억 속에 남아있는 일이라고 생각했건만.이렇게 다시 보니 짜증날 정도로 분명한 기억들, 옛일이라 간주해버리고 웃으며 넘겨버리고 싶다.

S자식은 뭐한다고 그딴글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는건지.

I놈은 뭐가 아쉬워서 내가 다니는 곳에 그림자를 남기고 사라지는건지.

L은 아주 보이지도 않으면서 신경쓰이게 하는건지.

M은 뭐때문에 저런 것들에 의문을 가지고 은근히 기대하는지.

옛 일일 뿐이다. 말 그대로.

어떠한 애증이나 조건이나 증오나 원망이나 희망이나 우정이란 감정조차 메말라버린, 예전의 어렴풋한 기억일 뿐이다. 억지로 떠오르게 하는 S,M,I,L이 나쁜녀석들인 것이다.

옛 일일 뿐이다. 문자 그대로.

지나친 과거에 대한 미련이나 과거에 대한 향수나 과거에 대한 생각들은 나만 괴롭게만들 뿐이다. 중학교때, 고등학교때의 기억들, 지워버리고 싶을 정도로 무안한 과거를 어떻게 없애버릴 수도 없지만, 잊을 수는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역시나 사회적 동물중의 하나인 나도 어쩔수 없다는 걸 느낀다. 그래도 잊을 것이다. 이런 말은 사치인 줄 알지만, 차라리 기억상실증에라도 걸리고 싶다.

그래서 나는 바보일지도.
Tag : 기억, 옛 일


잡소리게시판의 글 %9. 기억.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들.
과거의 언짢았던 기억들.
과거의 쪽팔렸던 기억들.
과거의 힘들었던 기억들.
과거의 즐거웠던 기억들.
과거의 우울했던 기억들.
과거의 처절했던 기억들.
과거의 기억들.
과거의 기억.
과거의.
과거.
그리고 현재.
앞으로 미래.
살아가는 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
현재를 보기보다는 과거의 집착과 미래의 걱정에 연연하는 사람들.
현재만 바라보지만 그것조차 충실하지 못한 나.
기억.
기억.
기억.
기억.
싫다.
Tag : 과거, 기억, 미래,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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