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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들스보로 VS 블랙번.
라이브로 본 경기였습니다. 뭐 티비에서 해줘서 근근히 본 경기이긴 한데, 확실히 미들스보로 이번에 이적해온 툰가이는 보로에서 제대로 잡은 이적생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이건 뭐 박지성도 아니고, 분명 저 앞에서 공격하다가 공 뺏기니까 조낸 뛰어와서 수비가담 ㄳㄳ. 물론 후반에 들어서 체력이 떨어진건지 블랙번의 상승무드가 대단했던건지, 약간 버로우타는 분위기였지만 말이죠.(근데 그건 맥카시의 부상 이후 급상승된 블랙번의 무드에 보로 팀 전체가 발리는 분위기였으니 굳이 따지지 않아도 될 듯.)
그리고 알리아디에르의 영입도 그럭저럭 성공적인 듯했습니다. 확실히 이동국의 입지는 좁아지고 있는 듯(...) 이동국은 후반 뒤늦게 교체되었지만 사실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사실이죠. 뭐 앞으로 잘해나갈 거라고 믿습니다만. 이름 한자까지 역술인 말대로 바꿨다는데 잘하겠죠? 잘해내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보로는 툰가이의 영입으로(물론 앞으로의 활약을 지켜봐야겠지만) 다우닝 홀로 분투하던 분위기에서, 다우닝-툰가이라는 양 날개가 확실히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실 첫 골을 넣은 뒤 맥카시의 부상 전까지만 해도 이게 내가 알던 도깨비팀 보로였단말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 하는 플레이었지요. 물론, 후반 역전당하는 걸 보고, 아, 내가 알던 그 팀 맞구나라는 생각을 했지만요.
그리고 블랙번에서 단연 제 눈에 띈 선수는 투입 3분만에 골을 넣은 이적생 산타크루즈도, 투입 1분만에 골을 넣은 더비셔도, 지난 시즌 펄펄 날았던 페데르센과 맥카시도 아닌 바로 세비지였습니다! 세비지 하앜하앜...물론, 세비지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가 좋은 플레이를 보였지만 왠지 제일 맘에 들게 플레이하더군요.
그리고 이 경기는 확실히 마크휴즈 감독의 용병술의 승리였습니다. 맥카시의 부상 이후 바로 투입과 투입을 거듭, 바로바로 골을 터뜨려 그림같은 2-1 역전승이라니...그는 신이었을지도(...) 그에 반해 남대문 감독은 설렁설렁 보고 있다가 역전 당한 이후 3명을 대대적으로 갈아치웠지만 그다지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쨌든 관전평은...확실히 블랙번은 이번 시즌에도 이래저래 발목잡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왠지 상위권 도약을 할 듯 싶고...(맥카시의 부상 여부를 확인하진 못했지만..맥카시가 큰 부상이 아니라면요) 보로는 왠지 도깨비짓을 그만둘 것 같기도 합니다. 아직 시즌초반이니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지만요.
나머지 경기들의 리뷰는 개막전 리뷰(2)에서 계속하도록 하겠습니다. 뭐, 직접 본 경기는 이 경기와 선더랜드/토트넘 경기라 그 경기만 말이 많을듯 싶네요. 다른 경기는 직접 본 게 아니라 하이라이트만 찔끔찔끔 본거라서 길게 쓸 말이 없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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